외래관광객이 대만 민박을 이용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 관광국은 올 해 민박이용 잠재 고객의 발굴 및 민박시설 소개 책자 발간 등을 내용으로 한 민박의 국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 대만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300만명에 육박해 2003년보다 31.24% 성장했다. 그 중 점점 많은 관광객이 대만의 민박을 통해 대만의 향토풍경을 체험하고 있으며 이란(宜蘭)의 한 차농장은 많은 홍콩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어 대만의 민박은 점점 지명도를 높여가고 있다.
관광국의 통계에 따르면 2월3일까지 전국의 합법적인 민박 시설은 785개소로 그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많은 민박 경영자는 특색있는 민박시설로 가꾸어 설비와 서비스가 여관에 비해 뒤지지 않아 내국인 뿐 아니라 외래관광객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관광국 여관업지도센터의 한 직원은, ‘작년 타이페이(台北)국제관광박람회 기간 중 관광국은 특별히 국외여행업자를 초청, 대만의 민박 시설을 소개한 바 있으며 그 중 홍콩․싱가폴 및 말레이시아의 업자들은 이미 대만 민박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관광국은 민박업자 대상의 초보적인 설문조사를 이미 실시하였으며 현재 100여곳이 해외관광객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앞으로 현․시정부를 통해 각 민박업체를 평가한 후 국제적인 민박 수준에 도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3월말부터 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제민박 교육훈련은 외래관광객 접대방법, 각국의 문화․식음료 등의 과정을 포함하고 있으며 민박업체의 국제적인 수준으로의 도달에 주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관광객이 대만의 민박자료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관광국은 민박시설 홍보책자를 6월말까지 제작할 계획이며 향후 홈페이지도 구축할 예정이다.
관광국은, ‘민박이란 원래 가격이 US$40～50(NT$1,500 정도) 정도인 저렴한 숙박시설이다. 하지만 대만의 민박은 가격이 높아 NT$4천～5천에 다다라 5성급호텔 수준이다. 민박업자는 국제시장의 수준에 가격을 맞추어 더욱 많은 외래관광객을 유치하여 평일 투숙률을 높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료원 : 民生報, 0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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