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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Mu갈까..Fenesse갈까...
Mu는 부킹 시간이 너무 늦은 시간 밖에 없어서 고민하다가,
그냥 첫날 너무나도 괜찮았던 Fenesse로 다시 갔어요.
되도록이면,
디너 레스토랑은 조식 먹고 와서 바로, 아침 일찍 예약하세요~
마지막 날이라, 메뉴선택에 공을 들였어요 ㅋㅋㅋ
에피타이저는 캐비어. 연어. 아보카도. 쉐프가 직접 갔다주며 메뉴 설명 해줬어요.
무슨 캐비어라 했는데 못알아들음 ㅡㅡㅋㅋㅋㅋㅋ
오빠는 마티니를 시키고,
한국에선 이런 올리브 넣어주는곳이 정말 드물다며,
올리브의 참된 올리브유가 둥둥 뜬다며 극찬을 했어요 ㅋㅋㅋ
스타터는 저는 가리비 관자랑,
오빠는 첫날 먹었던게 너무 맛있었던지 비프 어쩌고를 또 시켰어요~ㅋㅋㅋ
무슨 관자가 절케 큰건지 ㅡㅡ^
저 관자를 가지고 있던 가리비는 대체 얼만큼 클까? ㅋㅋㅋ
스타터인데도 둘다 양이 꽤 많아요~
보기엔 좀 너무 커서, 질길까? 걱정했는데,
너무나도 부드럽고, 육즙이 터지는 맛이 지대로에요 ㅠ.ㅠ
비프는 우리나라 육회 같은건데,
안에 크랜베리인지 먼지 암튼 뭔가 씹히는데 환상적인 식감이에요.
오빤 음~음 거리며, 천국의 맛인냥 즐겨주셨어요 ㅋㅋㅋ
그리고 메인은 제 사랑 랍스터와, 오빠 사랑 양고기~
제가 랍스터 그램수 크게 시키니,
주문받던 직원이 너 혼자 그걸 다 먹겠냐고 눈이 똥그래지더라구요 ㅡㅡ^
내가 당연하지~이것도 작다고 큰소리쳤어요 ㅋㅋㅋ
근데, 사실은 더 큰거 시키려다 첫날 와보니 스타터랑 사이드도 양이 꽤 많길래
좀 작은걸로 주문한건데 ~_~
내가 싹 다 먹어치우니 엄지 손가락 치켜세워주던걸요 ㅡㅡㅋㅋㅋ
마지막 날의 디너인만큼,
마음은 아쉽지만 맛있는 음식으로 승화 시키면서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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