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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하면 떠오르는 것이 역시 신혼 여행 이지요...
많은분 들께서 신혼 여행지로 몰디브를 선택 합니다.
아름다운곳에서 미래 계획도 세우고 그 누구의 간섭도 없이 오로지 두 분 만의 시간
을 가지기 위해 떠나는 곳으로 신혼여행지의 대표적인 곳이 되었죠.
그런곳을 저도 다녀 왔습니다. 누구랑? 전 허니문이 아니고,가족 여행인데 남편과
함께 하지 못한 덕분에 딸과 함께한 커플 여행이 되었습니다. 온전한 가족여행 이였음
더좋았을 텐데, 남편과 함께 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이 가득 했답니다.
가족 여행을 계획중 이시거나 아랍에미레이트를 이용하여, 벨라사루에 머무실 계획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 정보 와 제가 느낀 점을 몇자 올리니 차후 여행 하실 분들
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선 여행을 다녀온 후 느낌을 적어보죠.
음~~ 몰디브 리조트 여행은 꼭 신혼, 가족 여행이 아닌 혼자만의 여행도 좋을듯
합니다. 반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누구는 커플이고, 누구는 신혼이고, 누구는 가족인데 나 혼자? 이건 아니잖아, 할 수
있지만, 정말 언어가 되고, 너무나 소극적인 성격만 아니면, 그 곳에서 친구도 사귀
고 (그것도 글로벌 하게), 또한 새로운 문화도 만날수 있습니다.
여행이란 같은 목적으로 그곳에 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죠, 또한 리조트
에 계신분들 거의 하루에 만나기 싫어도 3번 이상은 꼭 만나게 되더군요. 그렇기 때문
에 혼자의 여행도 충분히 재미있고 외롭지 않을듯 합니다.(충분한 준비후)
여행오신 분들을 자주 봐서인지, 가끔 사진도 찍어 달라 부탁하기도 하고, 찍어
주기도 하고, 그래서 눈 인사도 하고, 유럽분들 눈 인사 잘 하잖아요. 물론 그 누
구도 우리에게 일부러 관심을 가져주진 않지만요.어찌 되었든 그 곳에서 친구로 지낼
수 는 가능성 있죠? 아~ 리조트 직원들 정말 친절하니, 그들과도 친구가 될 수 도 있겠
더군요.
한편으로는 정 반대 상황으로 그 동안 일상 생활에서 생긴 복잡한 일과 무거운 마음
을 간섭 받지 않고 조용하게 나만의 시간으로, 책도 읽고, 아름다운 바다에 발도 담그
며, 정말 아무 생각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의 경우는 아랍에미레이트 항공편으로 두바이 투어를 포함 하여 벨라사루 비치 5박
하고 온지 오늘 기준으로 일주일 되었습니다. 다녀온 후 몰디브에 대한 병이 사라질
줄 알았는데, 이건 뭐 병이 더 깊어지네요.
EK 이용 두바이 투어 몰디브 코스 정말 좋더군요. 보통 저 와 같은 연령에 있는 사람
들이 중동 국가를 갈 일 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정말, 두바이 투어는 꿈에도 생각하
지 못했던 여행지였습니다..돈만 있다면,,,뭐 .. 뭔들 ..못하겠습니까 ..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초등학교 2~3 학년 때 아라비안나이트 책에서 중동 문화, 이슬람문화에 대해 처음 알
게 되고, 후에 만화 신밧드모혐을 TV에서 본 신비한 알라딘 문화는 이 후 중동 국가 하
면 사우디아라비아만을 연상하고, 정치, 경제, 종교 로 써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아
랍문화는 솔직히 부정적인 대상 이였습니다.
물론 어느 나라던 간에 정치, 경제가 선두에 나서면, 문화, 예술, 사람에 대한 아름답
고, 선한 생각은 모두 없어지고, 삶의 고통과, 정말 생존 경쟁의 치열함만이 보이지 않
나 합니다.
그들의 문화를 직접 겪으신 분들도 많이 계시리라 생각 되어집니다.특정 도시를 하루
구경한것에 호들갑을 떨거나, 자랑 하거나 할 것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짧은 시간, 두바이를 경험 하면서, 저의 아랍문화에 대한 생각은 부정
에서 긍정으로 바뀌었고, 그들의 아름다운 건축 양식과 평범한 주택가, 깨끗한 주변
환경, 열사의 나라, 사막을 경험 한 것은 정말 몰디브 여행에 대한 기대치 이상 좋은
시간 이였습니다.
두바이 와 몰디브 사진 몇장 올리며 마무리 지고, 다음 시간에 또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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