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털나구 첨으로 타보는 비행기와 해외여행…
솔직히 하나투어나 롯데관광 같은 이름있는 곳도 아니고해서 여행한다
는 것이 참 내키지가 않았어요.
그래두 내돈 내고 가는 것이 아니니 조금은, 아니 아주 많~이 부담이 없
어 비행기에 오를 수가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머리나 식히고 오라구 보내주는 여행이었거든요.(울 회사 좋
죠?ㅋㅋ)
안그래두 요즘 날로 늘어가는 스트레스와 고민들로 머릿속이 무지 복잡
해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다 싶더라구여.
공항에 도착해서 국제미아가 될까봐 걱정했는데, 나의 부질없는 생각이
라는것을 마중나온 가이드의 첫 인사에서 무너 지더라구요.
어찌나 정중하게 맞이하면서 우리말을 하는지... 허걱… 그제야 아! 한
국사람인걸 알았습니다.ㅋㅋ(너무 현지사람과 똑같음..말 안하믄...)
첫날 에메랄드사원과 왕궁을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마지막날 베이욕
스카이뷔페(86층)에서의 식사까지 어느것 하나 추억으로 남지 않는 것
이 없었습니다.
특히 티파니쇼를 보고 기절할뻔한 절 보고 우리 가이드아저씨가 하신 말
씀은 잊을 수가 없었어요.<"여자분들 각성 좀 하셔야 겠어요">
그리고 정말 이상한 쇼를 보구 놀라서 도망나왔던 것과 무에타이를 보면
서 전갈과 바퀴벌레튀김을 보고 기겁을 했던일…
또 콘서트장을 방불케했던 광란의 나이트클럽. 특히 태국의 나이트클럽
은 한국의 그것과는 너무나 달랐어요.
현지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확
~!’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 뒤 이어진 가이드아저씨와 우리들과 화끈한 단합대회… ㅋㅋ
파타야에 오신다면 이곳의 나이트클럽은 꼭 들러보심이 좋을 듯 싶네요.
정말 후회하지 않을거예요.^^*
저에게 태국이라는 나라는 처음부터 끝까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여행이라는것… 특히 해외여행은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이름이 아니라 어떤 여행사을 선택해서 현지가이드를 잘 만나느냐가 제
일 중요한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한번 태국을 다녀오리라 맘 먹었습니다.
그때도 우리 PARK가이드아저씨를 만났으면 좋겠네요.(자칭 태국 최고의
가이드아저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