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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4박 6일간 방콕,캄보디아 앙코르왓을 다녀왔습니다.
출발하기 전 인도네시아의 지진으로 인해 동남아시아 일대가 엄청난 재해를 입었기에 큰 걱정으로 출발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앙코르왓은 안전하더군요.
만약 앙코르왓에 그런 지진이 있었다면... 이 귀중한 유적들이...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이죠?
그곳에서의 2일. 너무도 알찬 시간들이었습니다.
초기의 유적부터 시작함으로써 앙코르의 역사에 대해서도 정리가 되고, 건축기법 등의 비교도 쉽게 할 수 있었고, 이동하는 중간중간에 현재의 캄보디아 역사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캄보디아의 문화, 교육, 생활 전반에 걸친 간결하면서도 꼭 필요한 설명들 덕분에 캄보디아의 모든 것이 한꺼번에 정리가 되는 듯한 시원함(?)을 맛보았습니다.
꼭 필요한 곳에서의 꼭 필요한 설명들(미리 공부를 좀 하고 갔던 탓에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까지 콕콕 찍어 주시는 전문성 덕분에 너무 좋은 여행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걱정했던 음식도 너무 괜찮았고(가지고 간 김치나 고추장이 거의 필요가 없었답니다), 별 두 개라던 호텔도 생각 이상으로 너무 깨끗하고 좋았답니다.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짧은 시간동안 어떻게 다 이해할 수 있을까 만은 그래도 너무도 알찬 시간들이었음에, 아직도 바이욘의 미소가, 앙코르 왓의 그 웅장함이, 따 프롬의 나무 뿌리가 뇌리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한 개 1달러!”를 외치며 모여들던 맨 발의 맑은 눈동자들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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