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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8월 내츄럴 여행사을 통해 방콕 파타야를 갔다왔다..
새로운 것도 많았고 참 즐거운 여행이었다.
2005년 1월 25일 동생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어디로 가야할 지 정하지 못하고 신문광고 및 인터넷 이곳저곳을 알아보는데 방콕 파타야가 또 눈에 띄었다.
그래서 내츄럴 여행사을 통해 잘 다녀온 기억이 있어서 무조건 내츄럴을 찾아갔다.
그 자리에서 1월 25일로 날짜를 예약했다.
처음 떠날때는 또 똑같은 곳을 가는구나... 하고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떠났다.
하지만 처음 방콕에 내려서 짐을 찾으러 가는데 무척 낯이 익어서 좋았다. 짐을 찾고 가이드를 만나러 나간곳에서 작년에 우리를 안내한 김용주과장님이 있는게 아닌가 너무 반갑고 기분이 좋았다.
처음 같이 여행을 하게 된 구성은 한 가족, 두쌍의 젊은부부, 친구끼리 온 여학생 그리고 나와 동생 이렇게 12명이서 여행을 다니게 되었다
첫날
도착해서 차를 타고 파타야로 넘어갔다.
파타야로 가서 미니시암을 들어갔다. 갔던곳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파타야는 새로운 이미지로 나에게 다가왔다. 또 다른 파타야를 만나는 느낌이랄까...
그날은 저녁을 먹고 피곤함에 먼저 호텔로 들어갔다.
둘째날
호텔에서 일찍 일어나 수영을 한 뒤 우리는 쾌속선을 타고 파타야를 넘어갔다. 산호섬에 가서 우리는 제트스키와 씨워킹 페러셀링을 했다. 정말 권하고 싶은것이 있다면 페러셀링을 한번 해본다면 새로운 느낌으로 파타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뒤 우리는 배를 갈아타고 전용 유람선으로 갈아탔다. 유람선이라고 해도 낚시를 위한 배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저번 여행에는 없던 코스였는데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낚시대가 아닌 통에 줄을 말고 그것을 풀면서 낚시를 하는 것인데 같이 간 가족의 아버님과 선장님은 잘 잡으시던데...
왜 난 안될까... 속상했다...
그곳에서 고기를 볶아서 먹고 잡은 고기를 직접 그 자리에서 회로 먹었다. 우리가 직접 낚시도 하고 그것을 회로도 먹으니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었다.
파타야에서 기억에 많이 남는 것 중 하나였던 것 같다.
호텔로 돌아와 잠시 쉰뒤 코끼리 트레킹을 하러 갔다. 가이드 오빠가 그러는데 코끼리 털을 가지고 있으면 행운이 온다고 해서 코끼리에 타서 미리 팁을 준 뒤 코끼리 모는분께 부탁드렸더니 그 분이 동생과 나에게 각각 코끼리 털을 하나씩 뽑아 주었다.
지금도 지갑에 넣고 있는데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하니 계속 가지고 있어야 겠다.
그리고 저녁에는 씨티투어를 갔다왔다. 그런데 아이들은 쇼장도 갈 수가 없어서 가이드 오빠가 아이들 보모역활을 다 해주셨다. 아이들도 가이드 오빠를 너무 잘 따랐고..
그렇게 둘째날이 지나갔다.
셋째날
오전에 짐을 싼 뒤 우리는 파인애플 농장으로 향하였다. 정말 저번에도 느낀거지만 태국의 파인애플은 너무나도 맛있었다. 정말 원없이 파인애플을 먹고 우리는 방콕으로 향하였다. 방콕에 도착하여 우리는 바이욕 뷔페를 먹으로 갔다.
방콕여행 중 아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아니었나 싶다. 뷔페로 밥을 먹은뒤 가이드 오빠를 따라 84층 옥상으로 향하였다. 그 아름다운 방콕 시내를 한눈에 바라 본 다는것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바이욕 뷔페를 먹고 내려와 우리는 안마를 받으로 갔다. 2시간동안의 시원한 안마를 받고 우리는 호텔로 들어왔다. 그런데 마지막 날인것을 아쉬워 했더니 가이드 오빠가 우리를 데리고 교민들이 가는 야시장을 데리고 가주셨다. 방콕 택시를 타고 돌아오는길에 톡톡이라고 불리는 오토바이를 개조한 이동식 차를 타고 왔다. 가이드 오빠께 너무나도 감사했다. 개인사비를 털어서 우리를 거기까지 데리고 가주신 가이드 오빠.. 넘 멋있었어요....^^
넷째날 (마지막날)
오전에 우리는 왕궁으로 향하였다. 태국에는 왕궁, 에메랄드 사원 , 수상마을은 한국인 가이드가 들어갈 수 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말을 잘 하는 태국인 가이드와 함께 그곳으로 향하였다. 날씨가 그날 30도가 넘었다고 하던데 정말 너무나도 더워서 사우나는 잘 한것 같다^^
저번 여행에서 젤 아쉬웠던 것이 에메랄드 사원에서 에메랄드 불상을 못봤었는데 이번에 가서 불상을 봤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거기서 절을 하고 있었는데 참 색다를 느낌이었다. 또한 가이드 오빠가 현지인이 간다는 고려당이라는 한약방을 데리고 갔다. 그 원장님을 얼굴만 보고도 우리의 모든것을 찝어내셨다. 정말 특이한 경험이었다.
저녁을 먹은뒤 우리는 가이드 오빠꼐 부탁을 드려서 방콕의 야시장으로 향하였다.
같이 온 친구들과 내동생과 함께 우리는 시계를 샀다.
이것저것을 구경한 뒤 우리는 가이드 오빠와 함께 공항으로 향하였다.
이제 정말 마지막 이구나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 제발 비라도 내려서 비행기라도 못떴으면 하고 우리들 모두가 바랬다. 그런일은 없었지만-- -;;
여행인원이 그리 많지 않아서 모두 친해졌고 또한 가이드 오빠가 너무나도 잘해 주어서 헤어지기 싫었는데 갑자기 같이 갔던 꼬마가 삼촌(가이드 오빠)과 헤어지기 싫다고 우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울쩍했다. 아이도 그렇게 느꼈고 가이드 오빠가 얼마나 좋으면 울까 하는 생각에 우리들 모두 헤이지기가 섭섭했다.
짐을 보내고 우리는 비행기를 타러 들어오면서도 계속 뒤를 돌아봤다.
이번 여행은 너무나도 즐거웠고 너무나도 시간이 짧은 여행이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두번이나 갔지만 두번다 새로운 느낌으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가이드 오빠꼐 너무나도 감사했구요..
다음에 가게 되면 꼭 다시 뵙기를 바랄께요..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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