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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사루는 체크 아웃 시간이 12입니다, 그리고 각자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대 까지는
리조트 안에서 자유롭게 있을수 있습니다.
개인 짐은 리셉션에서 안전하게 보관 해주고 있고, 자신의 물건도 자유롭게 꺼내서 사
용할 수 있습니다.
전 그 시간에 리조트 안을 다시 한 번 돌아 보고, 사진도 찍고, 아쉬움도 달래보고, 3
년 안에 또 오리라 생각도 하고, 리셉션에서 인터넷도 하고....
12시에 체크 아웃을 하면 점심과 저녁 식사가 문제가 되는데 그때는 사먹어야 합니다.
만약 도착하는날 점심을 먹지 않고 저녁부터 먹었다면, 마지막 날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아웃하고 음식을 사먹거나, 유료 익스커션을 하면 떠날 때 다시 한 번 정산 합니
다. 사먹기 싫다거나, 또 정산을 해야 하는게 싫다면, 한국에서 여유있게 먹을 것을 준
비 하시면 번거롭지 않겠지요. 그리고 객실에 남은 물은 가지고 나올수 있으니 꼭 챙
겨 나오세요.
그렇게 마지막날을 보내고, 항공 시간에 맞추어 벨라사루룰 떠났습니다.
리조트에서는 항공 시간에 맞추어 공항으로 데려다 주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23
시 비행이라 9시경에 리조트에서 떠났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배를 타니 올 때 처럼 물수건과 구명 조끼를 나누어 주네요. 주의 사항
알려주고 출발, 이번에는 물대신 사탕을 주더군요. 사탕은 맨토스! 우리 아이가 또
먹고 싶어 하니 더 주시더군요.
공항에 도착 하자마자 보딩 하고, 바로 출국 수속을 하였습니다.. 공항에서 머물렀던
시간은 정말 1시간도 채 안된것 같습니다.
두바이 공항에 도착해서 인천으로 돌아올 때도 공항 대기 시간이 거의 1시간도 안되어
탑승 했던것 같습니다. 두바이 공항이 럭셔리 하기로 유명 한데 몰디브 갈 때는 대기
시간이 길어 피곤해서 못 보고 돌아 올때는 짧은 대기 시간 덕분에 그냥 지나 쳤습니
다. 많은 구경을 못해서 좀 아쉬웠지만, 대기 시간이 짧아 좋았습니다.
두바이 공항에 도착하니 노숙자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런 웬 노숙자! 공항 바닥 여
기 저기에는 마치 지하철역에서 노숙하고 있는 사람들처럼 쓰러져 자고 있었습니다.
아마 그 들은 여행의 피곤함에 지쳤거나, 긴 대기 시간에 지쳐 피곤함을 달래고 있는
중 이였겠죠.
두바이공항은 이슬람국가 답게 공항에도 기도 할 수 있는곳이 있는데 역시 남녀 따로
하게 구별이 되있구요. 화장실엔 특이하게 샤워기가 달려져 있는데... 무슨 이유 일까
요? 그리고 물을 사용할 때 수도꼭지 옆에는 액체비누가 나오는 수도 꼭지 같이 생
긴 거품꼭지도 있네요. 꼭지 입구에 손을 대면 자동수도꼭지 처럼 거품이 자동으로 나
옵니다.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에는 한국분들이 많더군요. 이렇게 먼 곳 까지 한국 사람들이 오
는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들었습니다. 어딘들 한국 사람들이 없을까요 한국에서 떠나
는 날 옆자리에 앉으신 분은 더 먼 곳 아프리카까지 가신다고 하던데....촌스러웠지
만, 그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두바이 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할 때 창밖으로, 보이는 야경은 정말 멋졌습니다. 야경
을 보며 언제 이곳을 다시 와 볼까? 하는 아쉬운 마음과, 집으로 돌아간다는 안도의 마
음이 교차 하더군요.
돌아오면서 친절했던 직원들도 많이 생각 났습니다. 특히 식당에 근무하는 몰디브출신
여직원과 한국사람과 비슷 하게 생긴 인도출신 여직원! 친절하고 다정했던 객실 담당직
원도 잊지 못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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